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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 출연배우와 정보, 사랑과 음악의 인연, 감동적인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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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잔잔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 출연배우와 정보, 사랑과 음악의 인연, 감동적인 여운

by 묘현 2023. 4. 12.

OST로 너무나 유명한 영화 비긴 어게인의 출연배우와 정보에 대해 남겨본다. 사랑과 음악의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의 감동적인 여운을 느끼게 해주었다. 언제 봐도 좋을 인생 영화로 잔잔한 힐링이 되어준 작품이다.

출연배우와 정보

영화 비긴 어게인은 2014년 8월 개봉해서 큰 사랑을 받고 2020년 12월 31일 재개봉하였다. 두 번씩이나 재개봉하는 영화는 흔치 않은데 그만큼 엄청난 인기로 성공한 작품이다. 존 카니 감독은 음악을 주제로 영화를 많이 만들기로 유명하다. 출연진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엘리자베스 스완 역을 맡았던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블 영화의 헐크 역으로 알려진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음악영화답게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출연하고 영화에서 불렀던 OST 'Lost Stars' 노래는 굉장한 화제가 되고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OST로 엄청난 흥행을 하고 깔끔한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아름다운 영화의 연출을 해준 작품이다. 주인공 그레타 제임스(키이라 나이틀리) 남자친구 데이브를 따라 영국에서 뉴욕으로 건너왔지만 이별로 인해 상처를 입었고 영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댄의 설득으로 뉴욕에서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레타 제임스는 남자친구가 작곡한 노래의 작은 변화 하나로 바람피우는 것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이다. 과거 음악계의 거장 댄 멀리건(마크 러팔로) 지금은 밑바닥까지 추락한 천재 프로듀서이다. 그래미상까지 받은 천재 프로듀서 였지만 초심을 잃은 댄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실패로 회사 지분까지 넘기고 몰락한다. 어떤 곡이든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편곡까지 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카페에서 그레타의 노래를 듣고 그녀의 진가를 알아보고 함께 앨범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그레타의 남자친구 데이브 콜(애덤 리바인)은 가수로 성공하고 그레타에게 노래로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찾아가고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는데 데이브는 그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던 곡 'Lost Stars'를 부른다.

사랑과 음악의 인연

망가진 모습의 댄은 한때는 잘 나가는 스타들의 음반을 제작하는 프로듀서였다.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의 데모 테이프를 들으며 보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동업자인 사울과 의견이 맞지 않아 불평불만의 말만 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그에게 해고를 한다. 결국 댄은 자신이 만들었던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고 평소 아내와 딸에게도 소홀했던 그는 가정에서조차 쫓겨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그는 한 여자의 노래를 듣게 되고 드디어 자신이 찾던 보석을 찾게 되었다고 생각한 댄은 공연이 끝나자 그 여자에게 명함을 건네며 앨범 제작 제의를 한다. 그녀는 그의 제안이 싫지만은 않아 보였고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며 떠난다. 그녀의 이름은 주인공 그레타이고 자작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음악에 진심인 싱어송라이터였다. 그레타는 남자친구인 데이브와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이였다. 데이브의 음악이 갑자기 유명해지고 둘은 영국에서 뉴욕으로 함께 이사를 오게 된다. 어느 날 데이브가 들려준 노래를 듣고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그레타는 짐을 싸서 나와버리고 친구인 스티브에게 찾아간다. 스티브는 그녀를 자신이 공연하는 술집으로 데려가 노래를 부르게 하고 그곳에서 댄을 만나게 된다. 그레타는 댄에게 연락해 제안을 승낙하고 댄은 자신의 기획사를 통해 음반을 제작하려 하지만 그레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울은 거절한다. 이대로 과연 음반 제작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결국 둘은 뉴욕을 돌아다니며 여러 장소에서 녹음을 진행하며 자유롭고 낭만적인 감성의 음반을 제작하기로 한다. 인맥을 동원하여 멤버를 모집하고 일렉기타를 취미로 연주하는 댄의 딸인 바이올렛과도 합동 공연을 하게 된다. 댄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딸과 아내와의 사이도 조금씩 회복되어 간다. 한편 데이브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그레타의 마음을 돌려 보려 하지만 그의 음악이 예전과 달라짐을 느낀 그레타는 데이브와 함께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확실히 돌아서게 된다. 그들의 음원 제작은 성공적이었고 댄과 그레타는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길을 찾아가는 희망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동적인 여운

영화 비긴 어게인의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명품 연기는 훌륭했다. 화려하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본인들이 가진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은 준수한 연기와 세계적인 가수답게 완벽한 노래를 선보여 주었다. 비긴 어게인은 스토리의 임팩트가 크거나 반전이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약 350만의 흥행을 거두고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 중 영화에 삽입되었던 OST들의 인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작품의 OST들에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이 깊게 녹아들어 가 있어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한 메시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자연스러운 감정 선과 미소를 자아내는 멜로디는 경쾌하고 그에 상반되는 가사는 또 다른 매력을 주었다. 영화를 위해 카이라 나이틀리는 록밴드의 멤버이자 남편 제임스 라이턴에게 직접 기타를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혀 어색함 없는 싱어송라이터의 그레타 역을 완벽히 소화시켜 주었다. 이 작품은 음악과 함께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도 함께 드러내 주었다.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감정들을 아낌없이 보여준 멜로디가 가득한 아름다운 영화 비긴 어게인은 재개봉을 할 정도로 한 번으로 부족한 다시 봐도 좋을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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