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셔터 아일랜드는 2010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로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15세 관람가를 받았다. 138분의 상영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몰입도가 굉장하다. 범죄 스릴러 장르의 대부로 불리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명배우라 불리는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 대표 미남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다니엘스 역), 마블의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척 아울 역), 악역으로 친숙한 우 벤 킹슬리(닥터 존 코리 역)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하고 절제된 촬영기법은 세련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 음악까지 어우러져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셔터 아일랜드는 흥미진진한 전반부터 소름 돋는 반전이 있는 후반까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기에 궁금증을 자아내어 몰입도가 굉장하다. 영화 속의 다양한 복선이 깔려있어 재관람 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는 보스턴에 위치한 감옥섬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그곳으로 파견된 연방 보안관 2명이 겪게 되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스터리의 섬
탈출이 불가능한 고립된 섬 보스턴의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연방 보안관 테니 다니엘스는 조사를 위해 동료 척 아울과 함께 배를 타고 셔터 이일랜드로 향한다. 섬으로 되어 있는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위험한 인물들을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익사시킨 혐의를 받고 이곳에 수감된 여성 레이첼 솔란도는 병동에서 사라졌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경비도 삼엄한 이곳 섬에서 수감자 사라진 미스터리 한 사건으로 연방보안관 테디와 동료 척 아울이 파견되었다. 테디는 섬에 방문 후 조사를 하면서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과거 군인시절 유대인 수용소에서 비무장 독일군을 몰살한 일과 방화범 앤드루 레이디스에게 아내가 살해당한 일이다. 테디는 방화범 앤드루가 이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에 지원했다. 셔터 아일랜드에 도착 후 시설 담당 의사인 닥터 존 코리의 협조를 받아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실종되었던 레이첼이 멀쩡히 돌아오게 되고 테디는 점점 이곳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같이 조사를 하던 동료 척에 대한 믿음도 없는 상태이다. 급기야 폭풍이 불어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의심스러운 등대를 조사하던 중 진짜 레이첼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 섬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는데 이곳이 단순한 치료감호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름 돋는 반전
셔터 아일랜드는 위험성이 있는 인물들을 격리하면서 치료를 한다는 명목으로 뇌 수술을 하여 좀비로 만드는 끔찍한 곳이었다. 레이첼 실종 사건도 조작으로 밝혀지고 테디는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 걸려들었다는 불안감에 레이첼이 말한 등대로 향한다. 그곳에서 시설 담당 의사인 존 코리를 만나게 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주인공은 테디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이며 모든 일들은 그의 치료를 위해 꾸며낸 상황극의 주인공이었다. 동료 보안관이었던 척 아울은 테디의 주치의이고 극 초반부터 겪었던 일들은 그의 환상 속에 있는 모두 허구이다. 또한 테디가 이 섬으로 오게 된 사건의 원인인 자식 셋을 익사시켜 죽인 레이첼의 이야기는 그의 전 아내의 이야기이었다. 심한 정신이상 증세가 있던 아내가 아이 셋을 호수에 빠뜨려 버리고 이사실을 알게 된 테디는 분노와 슬픔 속에 아내를 죽이는데 그 후 죄책감으로 정신이상 증상을 보여 셔터 아일랜드에 수감되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예전부터 자신을 허구의 인물 테디 다니엘스로 설정해서 이야기했다 것을 보면 그때부터 환상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보안관으로 겪었던 트라우마와 아내의 죽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아내의 죽음은 방화범인 앤드루 인물과 사건을 만들어 자신과 무관한 듯 기억을 만들어 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죄책감으로 오는 고통에 도망가는 방어기제로 인한 기억 각색 증세를 보였다. 척은 테디의 상태가 심각하다 판단하고 그의 뇌수술을 결정한다. 테디는 자신의 고통을 감당할 수 없어서 수술을 받기 위해 환상에 빠진 것처럼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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